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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등 각종 재해지원비 최고 77% 인상

입력 | 2000-06-14 21:48:00


올 여름부터 수해를 비롯한 각종 재해 발생시 이재민에 대한 생계지원비와 공공시설 복구 지원금 등이 최고 77%까지 인상된다.

중앙재해대책본부(본부장 최인기·崔仁基행자부장관)는 일정 규모 이상의 재해 발생시 이재민에게 지급하는 생계지원비를 가구당 종전 13만2000원에서 14만5200원으로 10% 인상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이재민 1인당 하루 응급구호비를 종전 2227원에서 2343원으로 5.2% 상향 조정하고 자녀 학자금 지원금은 분기당 3만1200∼23만400원에서 3만2700∼25만1100원으로 8% 정도 올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하천이나 수로 등에 설치된 배수문 작동장치 복구비를 종전 572만여원에서 1012만여원으로 76.9% 올리는 등 각종 공공시설 복구지원금을 2∼77% 정도 인상했다.

한편 중앙대책본부는 올 여름 집중호우 등 수해에 대비해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재해대책기간 으로 정하고 관련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키로 했다.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