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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게놈 지도초안 1주일내 발표"…英紙 "작성 이미 끝나"

입력 | 2000-06-12 19:37:00


인체 유전자 정보를 해독한 인간게놈 지도 초안의 작성이 수천명의 과학자가 수년간 노력한 끝에 완성됐다고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래프지가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인간게놈 지도를 작성하고 있는 미국의 유전자 연구기업 셀레라 제노믹스와 16개 연구소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인 인간게놈 프로젝트가 각각 지금까지의 연구성과를 종합한 게놈지도 초안을 완성했다며 “일주일 내로 공식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셀레라 제노믹스는 “인체 유전자의 배열 순서를 해독, 이 정보를 기초로 인간게놈 지도 초안을 이미 완성한 상태로 곧 연구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인간게놈 프로젝트의 한 대변인도 “인간게놈 지도 초안 작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과학잡지 네이처와 사이언스는 10월경 지금까지 연구를 통해 밝혀진 인체 유전자의 수 등 관련 자료를 분석한 기사를 실을 예정이다. 한편 최종안은 2003년경 완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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