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사가 주최하는 제30회 동아무용콩쿠르 본선이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 리틀엔젤스회관에서 열렸다.
총 52명이 참가한 이날 본선에서 한국무용 남자부문의 이정윤씨(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과정·23), 현대무용 남자부문의 김영진씨(한국예술종합학교 4년·21) 등 10명이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다. 금상 수상자 중에서 뽑는 대상은 심사위원단이 2차 투표까지 실시했으나 표가 갈려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오명(吳明)동아일보사장은 입상자 27명에게 상장과 트로피, 상금을 전달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 열린 기념식에서는 원로무용가 임성남(林聖男·전국립발레단장)씨 등 10여명이 콩쿠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일반부 △한국무용 남자〓금상 이정윤, 은상 안덕기, 동상 채명신 △한국무용 여자〓금상 박선희, 은상 김지원, 동상 정혜원 △발레 남자〓금상 장운규, 은상 김준범, 동상 김보연 △발레 여자〓금상 김지영, 은상 박영진, 동상 이현주 △현대무용 남자〓금상 김영진 천성우, 동상 김기훈 △현대무용 여자〓금상 김주연, 은상 김윤순, 동상 조하얀
▽학생부 △한국무용〓금상 서지연, 은상 이지나, 동상 김민정 △발레〓금상 김소라, 은상 강규임 배소희 △현대무용〓금상 권선애, 은상 강주경, 동상 이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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