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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33p 폭락, 665p...현대자금악화설 시장강타

입력 | 2000-05-26 13:31:00


현대의 자금악화설로 시장분위기가 급속 냉각,주가가 한때 660선마저 붕괴되는 폭락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1시 3분 현재 전날보다 33.62포인트가 빠져 665.91을 기록했다.12시 45분경에는 660선이 깨져 659.99로 밀리기도 했다.

이날 거래소에서는 금리인상 우려로 미국증시가 하락한데다 전날 급등에 따른 개인들의 경계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들이 매수세에 가담하면서 지수를 회복해왔으나 현대그룹의 자금악화설이 퍼지면서 힘없이 되밀려 660대로 주저앉은 모습이다.

외국인들은 매수폭을 확대,7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741억원,개인은 298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자금악화설의 진원지인 현대계열사들은 현대정공 우선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큰 폭 하락했고 사흘 연속 강세를 보였던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들이 조흥은행을 빼고는 모두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상승종목 83개에 하락종목은 778개에 달하고 있다.

삼성전자 한전 포철 SK텔레컴 등 대형주들이 모두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코스닥도 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았다.1시 0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2.04포인트가 빠진 125.50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 지수하락때문에 약세로 출발했다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오름세를 유지했으나 거래소시장이 워낙 빠지는 등 분위기가 냉각되자 역시 내림세로 돌았다.

외국인이 매수를 확대, 무려 49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281억원, 기관이 60억원, 기타법인들이 149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한통프리텔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나 대형주들도 오전장의 강세에서 보합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90개가 올라 상승종목이 줄어들고 있다.하락종목은 395개로 늘어났다.

채자영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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