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공업 발달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업역사박물관이 내년 울산에 착공돼 2010년 완공된다. 울산시는 국비 1300억원과 시비 200억원 민자 1100억원 등 총 2600억원을 들여 공업역사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현재 정부와 함께 지역내에서 박물관 건립부지(총 10만평 규모)를 물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공업역사박물관에는 △공업역사관(6000평) △자동차관(3400평) △항공 및 우주관(3600평) △선박 및 해양관(〃) △석유 및 화학관(3400평)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공업역사박물관 건립의 당위성과 박물관 건립의 기본방향 등을 정립하기 위한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 2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심완구(沈完求)울산시장과 국내외 학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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