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로 30주년을 맞은 ‘지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서 60여개 시민단체와 5만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지구의 날 2000, 차 없는 거리 행사’가 벌어졌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자동차의 배기가스를 줄이자는 취지로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부터 이순신장군 동상까지 왕복 16차로에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또 녹색연합 환경정의시민연대 등 환경 단체 주관으로 ‘자전거대행진’ ‘옛날 교통 수단 체험’ ‘갯벌생물들의 축제’ 등 각종 문화 행사가 벌어졌다.
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