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함봉실이 런던마라톤에서 2시간29분08초(11위)의 기록으로 정성옥에 이어 두번째 올림픽 티켓을 확보했다.
16일 대한육상경기연맹에 따르면 함봉실은 98년 방콕아시아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팀 동료 김창옥과 함께 대회에 출전, 올림픽 기준기록(2시간33분F)을 가볍게 통과했다. 김창옥은 2시간36분39초로 17위.
북한은 이로써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정성옥에 이어 함봉실 등 2명이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해 한국의 오미자와 함께 메달 경쟁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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