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중국의 대만에 대한 공습과 해상봉쇄에 대응한 대만의 방어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초 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했다고 대만 일간 중국시보가 4일 보도했다.
미 국방부와 태평양함대 관계자가 포함된 미국 조사단의 두차례 방문은 이지스 구축함을 포함한 각종 첨단 군사장비의 대만 판매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은 이 무기들의 대만 판매여부를 이달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대만 군부는 이같은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미 하원은 최근 방어용 무기를 대만에 판매하는 것을 포함한 대만안보강화법안을 통과시켜 중국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