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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티스트 실리콘밸리 진출…국내 웹호스팅社론 처음

입력 | 2000-04-02 21:07:00


넷티스트(대표 백대현)가 국내 웹호스팅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한다.

지난해 2월 자본금 7억원으로 설립돼 현재 국내 웹호스팅 시장의 약 18%을 점유하고 있는 넷티스트는 5월중 캘리포니아주 알라메다카운티 프레몬트에 지사를 설립한다고 2일 밝혔다.

넷티스트는 웹호스팅 솔루션 ‘넷매니저’와 ‘웹맨’, 원격 고객지원 등을 이용해 약 4000여개의 인터넷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사를 설립할 계획. 영어권 국가의 인터넷 사용자를 주대상층으로 삼는다. 넷티스트의 백사장은 “기존 웹호스팅에서 발전한 응용프로그램서비스공급자(ASP)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내년엔 미국에서만 15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며 “미국지사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뒤 일본 중국 동남아 등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백사장은 “미국에서는 정보 인프라가 잘 갖춰져 제품개발 비용도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ks1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