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의 클릭으로 국내 교육 정보를 거의 모두 찾을 수 있어요.”
교육부는 교육 정보화 사업의 하나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교육 관련 정보나 자료의 소재지를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는 ‘교육 정보 소재 안내 시스템’을 개발, 3일부터 교육부 홈페이지(http://www.moe.go.kr)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교육부, 시도 교육청, 대학, 교육 연구기관 등이 보유하고 있는 단행본과 연구보고서 등 교육 자료 3000여건과 지금까지 발간된 초중고교 교과서 1만3800여건을 소장하고 있는 기관을 알 수 있으며 동시에 정보를 지닌 해당 기관의 홈페이지에 곧바로 접속(링크)할 수 있다.
예컨대 1950년 초등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를 찾으려면 인터넷으로 교육부 홈페이지에 접속, ‘교육 정보 소재 안내’ 코너에서 검색하면 이 교과서를 갖고 있는 기관과 주소, 전화번호 등을 알 수 있다.
해당 기관의 홈페이지에 링크하면 간추린 내용이나 전체 내용을 곧바로 알 수 있는 교육정보도 있어 이 서비스는 일종의 전자도서관인 셈이다.
교육부 김준형 교육정보화담당관은 “교육 정보를 일반인이 널리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면서 “검색된 정보나 자료를 갖고 있는 기관을 찾아가면 언제든 해당 자료를 열람할 수 있으며 최근에 개발된 정보나 자료는 그 내용까지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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