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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통신병, 클린턴전화 도용 부추겨
입력
|
2000-03-28 19:40:00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4개월간 전화요금이 5만달러(약 5500만원)에 이르렀는데 조사해보니 백악관 통신부서에 근무하는 데이비드 길머 육군 병장(30)이 백악관 전용 전화선을 이용할 수 있는 비밀번호를 주위 사람에게 알려줬기 때문. 길머 병장은 24일 체포돼 정부재산 횡령혐의로 기소됐으며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징역 5년과 벌금 25만달러를 내게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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