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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도시계획안 확정…남가좌동등 4곳 재개발 지정

입력 | 2000-03-23 19:37:00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성북구 정릉동, 종로구 옥인동 구기동 등 서울 시내 4곳의 11만㎡가 풍치지구로 지정됐다. 또 성북구 정릉동 등 4곳에 재개발지역이 새로 지정돼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23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39건의 심의 안건 가운데 25건을 통과시켰다.

▽풍치지구 지정〓주변이 다 풍치지구인데 유독 풍치지구에서 제외돼 있는 용산구 한남동 399의 15 일대 6700㎡(금호지구)가 풍치지구로 지정됐다. 그러나 시는 이미 재건축중인 주변 건축물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건축규제 완화구역으로도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건폐율이 일반 풍치지구에 적용되는 30% 이하 대신 40% 이하로 높아지고 층수제한도 3층 이하에서 4층 이하로 바뀌었다.

역시 풍치지구 속에 섬처럼 남아 있던 성북구 정릉동 853, 86의 2, 87의 742 일대 6만5788㎡와 종로구 옥인동 47의 383 일대 316㎡도 풍치지구로 지정됐다.

또 시유지로서 외교단지조성계획 부지에서 제외된 종로구 구기동 139 일대 3만6334㎡도 풍치지구로 묶였다.

▽재개발 구역 지정〓북한산 자락인 성북구 정릉동 252 일대 1만2015평이 단지 앞쪽에 저층 아파트를 짓는 조건으로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공장 자리였던 영등포구 문래동 3가 77의 19 일대 8694.5㎡와 수색로변인 서대문구 남가좌동 260 일대 2만7615㎡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아파트가 들어서게 됐다. 또 불암산 자락인 노원구 중계본동 12 일대 15만9967㎡와 영등포구 영등포1동 585 일대 3617㎡도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돼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이와 함께 영등포구 당산동5가 16의 7 일대 11만6000㎡에 대한 당산생활권중심 상세계획이 승인됐다.

▽학교시설 부지 해제〓도시계획상 학교용지로 묶여 있던 구로구 오류동 279 일대 1만2995㎡와 구로구 항동 3의 4 일대 8549㎡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지정이 해제됐다. 이들 부지는 80년대에 학교용지로 지정됐으나 학교가 들어서지 않은 상태다.

sechep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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