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는 23일 용산구 용산동6가 용산공원에 6월까지 공원용 가로등 58개를 설치해 야간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사업소 관계자는 “그동안 조명시설이 부족해 시민들이 용산공원을 야간에 이용하는 데 불편이 많았다”며 “공사가 끝나면 공원 내 평균 밝기가 15럭스 수준으로 향상돼 여름밤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미8군 골프장 자리에 92년 만든 용산공원은 지난해 하루 평균 4000명, 연간 155만명의 시민이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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