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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벨 체코대통령 또 입원…기관지염 악화로 8번째

입력 | 2000-03-14 23:57:00


바츨라프 하벨 체코 대통령이 기관지질환 악화로 14일 프라하 국군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대통령 대변인이 밝혔다.

만성 기관지염에 시달리고 있는 63세의 하벨 대통령은 96년 폐암수술 이후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져 이번까지 8번째 입원치료를 받았다.

하벨 대통령 비서실측은 이날 오후 예정된 안보위원회 참석을 포함해 폴란드 방문 등 하벨 대통령의 이번주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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