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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로펌 국제적 M&A "꼭 필요한가" 찬반논란

입력 | 2000-03-06 08:23:00


국제적인 인수 합병(M&A)을 도와온 미국 영국 독일 등의 대형 법률회사(로펌) 사이에서 ‘국제적인 로펌 M&A’에 대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고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최근호에서 보도했다.

국제적인 로펌 M&A를 대표하는 사례는 지난해 7월 영국의 ‘클리퍼드 챈스’가 미국 ‘로저스 앤드 웰스’와 독일 ‘퓐더 폴하르트 베버 악스터’를 합병한 것. 챈스 로펌은 이로써 20개국 30여개 사무소에 변호사 6500명을 거느린 세계 최대의 로펌이 됐다. 미국 내 매출액 2위 로펌인 베이커 & 맥킨지(시카고 소재)는 35개국에 변호사 2500여명을 두고 있다.

미국 타임워너와 아메리카온라인(AOL)간 합병에 참여했던 로펌 ‘크레버스 스와인 & 무어’ 소속 변호사 봅 조페는 “필요하면 현지의 유능한 변호사 또는 로펌과 협력하면 되지 굳이 합병을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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