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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상 사진상' 제정…1회 수상자 김희중 중앙대교수

입력 | 1999-11-30 19:09:00


원로사진작가 이명동(李命同·80)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이명동 사진상’이 최근 제정됐다.

한국전쟁 당시 종군 사진작가로 활동한 이씨는 동아일보 사진기자로 일하면서 50∼60년대 자유당의 부정부패 고발과 4·19혁명의 모습을 생생하게 포착한 보도사진으로 명성을 날렸다.

이후 리얼리즘에 바탕한 사진평론과 보도 및 예술사진으로 사진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제1회 이명동 사진상 수상자로는 사진작가인 김희중(金喜中·59)중앙대 겸임교수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2일 오후6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 이에 앞서 이명동 사진론집 ‘사진은 자신이어야 한다’의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이광표기자〉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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