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 한국 중국 일본 3국 정상회의와 한국―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필리핀을 국빈방문하기 위해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와 함께 27일 오전 출국한다.
김대통령은27, 28일 열리는 ‘ASEAN+한 중 일 3국’정상회의에서 동아시아의 협력 및 국제금융체제 개혁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또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일본총리, 주룽지(朱鎔基)중국총리와 28일 3자회담을 갖고 3국간의 경제협력방안과 동아시아 발전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김대통령은 이어 29일부터 필리핀을 국빈 방문해 조지프 에스트라다 필리핀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30일 귀국한다.
〈최영묵기자〉y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