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2일 시내버스 4128개 정류장 가운데 지역특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거나 구체적이지 않아 쉽게 알기 힘든 1932개 정류장의 이름을 연말까지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특히 ‘학교앞’ ‘은행앞’ ‘시장앞’ 등으로 불리는 1137개 정류장을 ‘중학교앞’ ‘은행지점앞’ ‘시장앞’처럼 구체적인 명칭으로 바꿀 예정이다.
또 이미 없어진 정류장 부근 시설물을 이용하고 있는 630개 정류장 이름도 바뀐다.
〈이명건기자〉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