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현재 광천동종합터미널 단일체제로 운영중인 시외버스터미널을 장기적으로 운행방향별로 5곳으로 분리 운영키로 했다. 시가 4일 마련한 ‘21세기 중기교통종합계획안’에 따르면 장거리 시외버스가 시내를 통과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2009년부터는 시외버스터미널을 5개 지역으로 나눠 운영한다는 것.
새 터미널 후보지로는 △북부권은 북구 문흥동 광주교도소 부지 또는 각화동 △북서권은 광산구 수완동 또는 비아동 △남부권은 남구 행암동 효천역사부근 △동부권은 동구 녹동 지하철기지부근 △송정권은 광산구 송정동 송정역 또는 금호타이어 부지 등이 검토되고 있다.
시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제2순환도로의 14곳에 입체교차로를 설치하고 △광주∼망운공항 △광주∼장성군 동화면 △동서고속화도로(동구 지원동∼광산구 월곡동) △남북고속화도로(북구 호남고속도로 태목IC∼서구 풍암지구) 등 도시고속도로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