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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주시 "맛의 고장답게 8味를 되살리자"

입력 | 1999-11-04 17:21:00


“맛의 고장 전주의 8미(味)를 되살리자”.

전주시는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옛부터 전해 오는 고유 음식 재료인 8미를 발굴,복원하기로 했다.

전주 8미는 △서낭골(기린봉밑)의 파라시(八月枾·음력8월에 나오는 감)△선너머(화산동)의 미나리 △남고천의 모래무지 △오목대의 녹두묵 △삼례 한내의 참게 △기린봉 기슭의 열무 △신풍리의 애호박 △교동의 콩나물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전문조사팀을 구성,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조리기능 보유자도 발굴할 계획이다.시는 또 8미를 재료로 사용하는 한정식과 비빔밥 오모가리탕 등의 전문음식점을 선정,보조금 지급 등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8미 전문 생산업체도 육성하기로 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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