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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민룡, 월드컵 쇼트트랙 男 1500m 첫 정상

입력 | 1999-10-22 19:14:00


한국빙상의 ‘차세대 기대주’ 민룡(경신고)이 월드컵 쇼트트랙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민룡은 22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99∼2000시즌 첫 국제대회인 제1차 월드컵대회 첫날 남자 1500m에서 2분23초404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한국의 간판 김동성(고려대)은 민룡에 이어 2분28초096로 2위에 올랐고 중국의 리자준(2분28초275)은 3위에 그쳤다.

여자 1500m에서는 박혜원(세화여고)이 2분28초791로 중국의 양양A(2분28초684)에게 간발의 차로 뒤져 준우승했다.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