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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충주에 '사과연구소' 세운다

입력 | 1999-10-20 01:12:00


충북 충주시는 내년 3월까지 ‘충주사과연구소’를 설립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충주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칠금동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인근 3000여평을 사과 시험재배장으로 매입한데 이어 기술센터 내에 연구실을 마련했으며 전문연구인력 7명을 확보중이다.

시는 현재 대구 사과연구소 등 전문 연구기관이 있으나 중부 내륙지방의 사과영농에 적합한 기술 등을 개발하기 위해 별도의 사과연구소를 설립키로 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사과연구소가 세워지면 2002년 일반 시판을 목표로 추진중인 ‘방울사과’ 개발이 보다 앞당겨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방울사과는 탁구공 정도 크기에 씨가 부드럽고 껍질이 얇아 통째로 먹기에 좋은 품종이다.

〈충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