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간 법전을 출간해온 현암사가 한글날을 맞아 한글로 풀어쓴 ‘우리가 정말 알아야할 대한민국 헌법’을 펴냈다.
한자 표기 중심의 헌법을 한글과 우리말 어법에 맞게 고친 이는 전직교사이며 한글운동가인 이수열씨. ‘大韓民國의 領土는 韓半島와 그 附屬島嶼로 한다(제3조)’같은 문장을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거기에 딸린 섬들이다’로 풀어 썼다.
현암사 형난옥주간은 “국민 누구나 헌법을 쉽게 이해하고 주머니속에 생활용품처럼 넣고 다니며 실생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이 책을 냈다”고 밝혔다. 84쪽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