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웨스트 나일’이라는 신종 바이러스가 등장해 미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올 8월 뉴욕에서 이 바이러스의 첫 희생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8명이 숨졌으며 162건의 감염사례가 보고됐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두통 고열등 증세가 나타나고 심한 경우 신경장애를 일으켜 사망한다.
웨스트나일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새의 피를 빨아먹은 모기가 사람에게 전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자들은 가을철을 맞아 새들이 계속 남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이 바이러스도 미 동남부 지역으로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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