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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노련 간부들, '火電 민영화'반발 갱내 단식농성

입력 | 1999-09-14 15:43:00


전국광산노동조합연맹(광노련) 간부들이 정부의 화력발전소 민영화 방침에 반발해 갱내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광노련 김동철(金東徹)위원장과 동원탄좌 등 11개 탄광노조 대표는 14일 강원 정선군 고한읍 삼척탄좌 정암광업소 막장에서 이틀째 단식농성을 계속했다.이들은 13일 오후 마실 물만 갖고 갱내에 들어간 뒤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있다.

또 광노련 대의원 200여명은 13일 부터 정선군 사북읍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앞 광장과 삼착탄좌 정암광업소에서 침묵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광노련측은 화력발전소를 민영화할 경우 외국의 값싼 무연탄이 수입돼 탄광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광노련은 9일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앞 광장에서 전국 11개 탄광노조 조합원과 가족 등 8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력발전소 매각반대 투쟁 결의대회’를 가졌다.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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