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시사터치 코미디파일’(목 밤11·00)에서 날카로운 정치풍자를 날리다 “자민련 당원이라 내용이 편파적이다”는 한나라당의 항의를 받고 물러났던 개그맨 김형곤이 4개월 만에 시사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는다.
복귀작은 인천방송이 16일부터 신설하는 ‘김형곤쇼’(목, 금 밤10·45). 목요일은 시사 코미디쇼로, 금요일은 김형곤이 서울 대학로 소극장무대에서 선보였던 입담을 과시하는 개그 코미디쇼로 각각 꾸밀 계획. 미스코리아 설수진 설수현 자매가 목요일과 금요일에 번갈아 가며 보조MC를 맡는다.
〈이승헌기자〉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