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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大宇 협력업체에 4천억 긴급지원

입력 | 1999-08-26 22:29:00


정부는 대우 계열사 협력업체에 대해 중소기업은행의 부도방지자금 4000억원을 긴급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관을 통해 업체당 5억원 한도 내에서 상업어음할인을 특례보증하기로 했다.

또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한국은행이 직접 투신 증권사에 수익증권 환매자금을 지원하고 필요할 경우 금융기관에 공적자금을 추가 투입한다.

이와 함께 개인 및 일반법인이 수익증권을 환매할 경우 대우채권에 대해 50∼95%까지 지급키로 한 조치가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26일 대우그룹 계열사 워크아웃에 따른 협력업체 자금난을 완화하고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후속대책을 마련해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례보증은 대우 계열사가 물품대금 등으로 발행한 진성어음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이미 보증한 금액에 상관없이 5억원까지 지원하고 보증기한은 연말로 하되 필요시 연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우협력업체는 보유중인 대우계열사 상업어음을 신용보증기금 등의 보증 아래 은행으로부터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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