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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퍼스타클래식]김미현 공동4위…'신인부문' 선두

입력 | 1999-08-23 15:48:00


‘슈퍼땅콩’김미현(22·한별텔레콤)이 99퍼스타클래식(총상금 65만달러)에서 아쉬운 공동4위(8언더파 208타)를 했다.

23일 오하이오주 비버크릭 노스CC(파72)에서 벌어진 최종 3라운드.

김미현은 71명의 본선라운드 진출자중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막판 대추격을 펼쳤으나 아깝게 1타차로 연장전 진출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상금 2만4269달러를 추가한 김미현은 ‘톱10진입’ 여섯번째를 기록,후쿠시마 아키코(일본)와의 격차를 더 벌리며 ‘올해의 신인’부문 선두를 굳게 지켰다.

한편 전날 공동선두에 2타차까지 따라붙어 시즌 3승이 기대됐던 박세리(22·아스트라)는 이날 버디2개와 보기1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10위(6언더파 210타)에 그쳤다.올시즌 7번째 톱10.

펄 신은 공동14위(5언던파 211타),서지현은 공동45위(1언더파 215타).

9언더파 207타로 타이를 이룬 3명이 연장 4번째홀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우승자결정전에선 로지 존스(미국)가 올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박세리와 김미현 펄 신은 26일 밤 개막하는 99올스모빌클래식에 다시 나란히 출전할 예정이다.

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