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최선을 다하자.”
박세리(아스트라)와 김미현(한별텔레콤)이 21일 오전 1시30분 99퍼스타클래식 첫 라운드에서 미국LPGA투어 진출이후 처음으로 같은 조로 ‘라이벌 티샷’을 날렸다.
둘은 각각 2주와 1주간의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한 상태.
박세리는 20일 인터뷰에서 “지난해보다 나 자신을 더 신뢰할수 있게 됐고 더 강해졌다.스케줄도 부담이 없어 남은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김미현은 “그동안 무리한 강행군으로 쌓였던 피로가 말끔히 사라졌다.컨디션이 최상인 만큼 새로운 각오로 첫 승에 도전하겠다”며 미국LPGA투어 첫 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대회장인 오하이오주 비버크릭의 노스CC(파72)는 페어웨이가 비교적 넓어 드라이버샷이 장기인 두 선수에게는 특히 유리하다.
하지만 그린이 작은데다 깊은 벙커가 둘러싸여 있어 온그린을 노리는 아이언샷의 정확성이 희비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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