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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희귀동식물 寶庫…멸종위기 18종 서식

입력 | 1999-08-20 02:41:00


멸종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분류돼 있는 동식물 가운데 상당수가 제주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최근 펴낸 ‘환경백서’에 따르면 지역에서 발견된 동물은 △곤충 3315종 △양서류 9종 △파충류 12종 △조류 290종 △포유류 23종 등으로 집계됐다.

또 식물은 모두 1800여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환경부가 멸종위기로 분류한 43종의 동식물 가운데 참수리와 수염풍뎅이 저어새를 비롯한 동물 15종과 한란과 돌매화나무 등 식물 3종 등 18종이 제주에서 발견됐다.

또 보호대상 야생동식물 151종 가운데 큰기러기와 물개 등 동물 58종과 박달목서와 솜다리 등 식물 25종이 지역에 분포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제주는 섬이라는 특성과 한라산 등의 영향으로 포유류 보다는 식물과 곤충 등이 다양하게 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와 함께 교통수단이 발달하고 외국인 등의 출입이 빈번해면서 ‘개민들레’와 ‘애기수영’ 등 외래식물 170여종이 유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도 관계자는 “제주가 국내 자연생태계의 ‘마지막 보루’라고 여겨질 정도로 멸종위기의 동식물이 많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적극적인 보존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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