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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해임안」 자동폐기…여야 밤늦게까지 대립

입력 | 1999-08-13 23:44:00


국회는 13일 한나라당이 제출한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해임건의안 등을 처리하고 임시국회를 폐회할 예정이었으나 특별검사제법안을 둘러싼 여야이견으로 밤늦게까지 몇차례 정회를 거듭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이에 따라 김총리의 해임건의안은 이날 자정 회기가 종료됨에 따라 자동폐기됐다.

그러나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어업인지원 및 수산업발전특별법’ 등 여야간 이견이 없는 민생법안 8건은 여야합의로 통과시켰다.

한나라당은 이날 총리 해임건의안을 첫 안건으로 처리하자고 주장했으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마지막 안건으로 처리하자고 맞서 결국 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이 직권으로 마지막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에 앞서 국회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 국정조사특위는 14일부터 내달 3일까지 21일간 국정조사를 실시하기 위한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한 뒤 본회의에 넘겼다.

국정조사 증인에는 김태정(金泰政)전검찰총장 진형구(秦炯九)전대검공안부장 이기호(李起浩)전노동부장관 강희복(姜熙復)전조폐공사사장 등 27명과 참고인 15명이 선정됐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