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한국인 사업가 안준웅(安俊雄·57)씨 피살사건을 수사 중인 일본 경찰은 12일 범인이 안씨의 귀가를 기다려 살해한 점으로 미뤄 원한관계에 따른 범행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목격된 165∼170㎝의 키에 갈색 반소매 셔츠를 입은 남자를 찾고 있다.
안씨는 11일 오후 9시10분경 도쿄(東京) 분쿄(文京)구 자택 현관에서 괴한이 발사한 총에 얼굴 가슴 배 등 3곳을 맞고 숨졌다.〈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