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유성희·柳聖熙)는 5일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를 의사의 처방없이 판매할 경우 오남용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의약분업이 실시되는 내년 7월까지 시판을 연기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국회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비아그라의 국내 제조판매사인 한국화이자측은 “비아그라 판매로 수입이 줄 것을 우려한 의사들이 ‘시위’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비아그라는 이르면 8월초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