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꽃게잡이 어선 9척이 지난달 30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 부근의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4∼5시간 가량 조업하다 돌아갔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어선 9척이 이날 낮12시경 연평도 서쪽 10㎞ 해상에서 NLL을 넘어 남쪽으로 3㎞까지 내려와 꽃게잡이 조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 어선이 다시 NLL을 침범한 것은 2일로 예정된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군간 장성급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NLL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