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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자유도시 본격 조성…계획설계업체 선정추진

입력 | 1999-06-20 18:41:00


제주도의 국제자유도시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건설교통부는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개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작업을 맡게 될 용역업체를 선정키 위한 국제경쟁입찰 공고를 21일자 관보에 게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정부가 3월 제주도를 홍콩 싱가포르와 같은 동북아의 관광 휴양 교역 문화 금융 중심지로 집중 육성키로 한 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다.

입찰 참가자격은 국제입찰에 참가해 1건당 12억원(100만달러 상당) 이상의 용역을 낙찰받아 수행한 실적이 있고 최근 1년간 매출액이 600억원(5000만달러 상당) 이상인 종합컨설팅업체와 설계 건설 조경 관광개발전문컨설팅업체 투자은행 등으로 제한된다.

건교부는 다음달 2일 입찰과 관련한 설명회를 열고 8월2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후 8월16일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