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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차관급회담 합의서(전문)]

입력 | 1999-06-03 23:08:00


남과 북은 동포애와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하여 1999년 5월12일부터 6월3일까지 베이징에서 3차례 차관급(부상급)접촉을 가지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남측은 1999년 6월부터 7월까지 비료 20만t을 북측에 제공한다. 그중 6월20일까지 10만t을 전달한다.

⑴비료의 종류는 남측의 생산계획에 따라 조정하되, 북측의 희망을 고려한다.

⑵수송절차는 쌍방 적십자사가 1997년 5월26일과 7월25일에 합의한 구호물자 전달 절차를 따르되, 수송통로에 해주항 원산항 청진항을 추가한다.

2.남과 북은 6월21일부터 쌍방차관급(부상급)당국회담을 개최한다.

⑴회담의제는 ‘이산가족 문제를 비롯한 상호 관심사로 되는 당면 문제’로 하되 이산가족 문제를 먼저 협의한다.

⑵회담장소는 1차는 베이징으로 하고 그 다음부터는 다시 협의, 확정한다.

⑶회담대표는 각기 차관급(부상급)을 수석대표로 하여 3명으로 하며, 필요에 따라 늘릴 수 있다.

⑷회담형식은 공개를 원칙으로 하되, 합의에 따라 비공개로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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