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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이은철, 사격선수서 통역요원 변신

입력 | 1999-04-23 19:38:00


▽이은철(31·한국통신)〓“비록 후배에게 밀려 출전권은 따내지 못했지만 오히려 더 보람있는 시간이 될 겁니다.”

한국 사격의 간판급 스타인 그가 통역요원으로 변신했다.

미국 텍사스주 루스런대를 졸업한 그는 23일 태릉국제사격장에서 열린 99서울월드컵사격대회에서 통역 자원봉사를 자청해 국내선발전 4위에 그친 아픔을 달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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