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기 양평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평년보다 10.3도가 높은 29.2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서울이 이날 낮 평년보다 8.8도가 높은 26.2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홍천 27.7도 △춘천 27.6도 △수원 26.6도 △청주 27.2도 △대전 27.3도 △전주 28.4도 △광주 27.9도 등이었다.
기상청은 “17일 밤 구름이 많이 끼어 더운 공기가 식지 않은 가운데 고온 건조한 남동, 남서풍이 불어 18일 낮 기온이 갑자기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19일에도 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