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선 다큐멘터리
‘여왕 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과 에든버러 공작의 결혼50주년을 기념해 영국 플래시백 텔레비전사가 제작한 다큐. 원제 Golden Years.
백부 에드워드 8세의 갑작스러운 양위로 여왕에 즉위한 엘리자베스 공주. 아버지 조지 6세의 재위 중에 영국 해군장교로 복무한 그리스 필립왕자와 스스로 선택한 결혼을 한다. 영국 국민들은 젊고 매혹적이며 나라와 국민을 아끼는 군주의 모습을 보여준 여왕 부부를 아끼고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시대가 급변하면서 왕실의 위치가 불안해지고 왕실의 존폐에 대한 논란도 끊이지 않지만 여왕 부부는 서로에게 헌신하는 자세로 영국민에게 귀감이 되어왔다.
◆CTN특별기획
‘예술의 본고장 탐방.’ 모차르트의 고향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는 인구 15만명의 소도시지만 일년에 3천만명의 외지인을 맞는다. 모차르트의 숨결을 느끼려는 관광객들이다.
2차대전중 부분적으로 파괴된채 50년간 버려졌던 모차르트의 집 복원현장과 대소규모 연주회장을 갖춘 모차르트 기념관을 찾아본다.
◆애수
비비언 리, 로버트 테일러 주연의 멜로 드라마. 여성관객의 손수건을 흠뻑 적시게 하는 흑백영화다. 머빈 르로이 감독. 2차 세계대전의 전화에 휩싸인 영국을 무대로 영국장교 로이와 발레리나 마이라가 안개 낀 워털루 다리에서 만난다. 결혼식을 앞둔 행복한 순간, 로이는 갑작스럽게 전쟁터로 나가게 되고.
로이의 어머니와 만나기로 한 레스토랑에서 마이라는 로이의 전사소식이 실린 신문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생계 위협 때문에 밤거리의 여인으로 전락한 마이라. 어느날 밤 역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죽은줄 알았던 로이가 나타나는데….(믹 마틴의 ‘비디오 무비 가이드’평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