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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수영대표 납치사건 자작극 판명

입력 | 1999-04-02 19:13:00


국가대표 여자수영선수 이모양(15세) 납치사건은 사건 발생 하루만에 이양의 자작극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노원경찰서는 2일 오전 9시 대구 남구 대명9동 이양의 집에 수사팀을 보내 이양을 집중 추궁한 끝에 이같은 자백을 받아냈다.

이양은 “태릉선수촌 생활이 힘들고 외로웠으며 엄마가 보고 싶어 자작극을 벌이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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