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성 근육병(PMD)을 앓고 있는 충남 홍성군 광천읍 원촌리 전종성군(15)의 딱한 사정이 동아일보(29일자 A21면)에 소개된 뒤 전국에서 전군을 돕기 위한 온정이 밀려들고 있다.
충남도는 “전군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원대책을 마련하라”는 심대평(沈大平)지사의 지시에 따라 30일 전군의 가족을 한시생계보호자로 지정해 의료비를 지원하고 매월 32만원의 생계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 고교에 재학중인 전군의 두 누나에 대해서는 수업료를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전군의 치료를 맡겠다는 병원의 전화와 성금기탁도 잇따르고 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