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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서울 3차분양]경기 「꿈틀」…경쟁 높을듯

입력 | 1999-03-29 19:06:00


3차 서울시 동시분양분 1순위 접수가 다음달 7일부터 시작된다.

1차 동시분양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올들어 두번째인 이번 동시분양 공급물량은 모두 10곳에 2천4백74가구.

분양권 전매가 허용되고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가 점차 확산되고 있어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

▽가락동 동부〓단지 배치가 Y자형이어서 모든 가구가 조망권이 확보된 게 특징. 광통신망 무인경비시스템 등 첨단설비가 제공되며 가구당 주차대수가 2대로 넉넉하다.

분양가가 인근아파트와 비슷하지만 빌라수준의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발전가능성을 감안하면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 것.

▽방배동 현대〓11월 입주하는 1차(6백44가구)에 이어 2차분. 지하철 4호선과 2000년말 개통 예정인 지하철 7호선 총신대입구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1차분 분양권 시세는 25평형 1억5천만∼1억6천만원, 33평형 2억5천만∼2억7천만원. 이번에 공급되는 32평형의 분양가(로열층 기준)는 2억2천7백만원이어서 시세차익이 클 것으로 부동산업계에선 평가.

▽신대방동 경남〓모든 평형이 남향이며 보라매공원과 가깝다. 2000년 말 개통 예정인 7호선 보라매공원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

33평형 분양가가 1억7천5백만원으로 인근 W아파트 32평형 시세(1억8천만원)와 비슷하다.

▽반포동 대우〓직장주택조합아파트 2백37가구중 20∼32평형 8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반포 주공, 신반포 경남아파트 등 대규모 단지로 둘러싸여 있다. 지하철 3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까지 도보로 7분 거리고 지하철 9호선이 단지 앞으로 지나가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주차장은 지하에 배치되고 지상은 녹지로 조성될 예정.

▽시흥동 벽산〓시흥 1구역 재개발아파트단지에서 공급되는 4천98가구. 이번 동시분양중 공급가구수가 가장 많다. 이미 입주한 시흥 1―1구역 벽산 1차(2천여가구)와 가깝다.

현재는 교통여건이 미흡한 편이나 2000년 개통 예정으로 서울 신림동과 시흥동을 잇는 도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하왕십리동 한진〓하왕 1―2구역의 재개발아파트로 단지 규모가 비교적 작은 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도보로 5분이고 5호선 행당역도 가깝다. 재개발아파트의 일반분양분으로는 이례적으로 23평형(51가구)은 9∼12층, 33평형(6가구)은 11∼21층, 44평형(31가구)은 12∼21층 등 대부분이 로열층이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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