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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빈 선수 구속…뇌물주고 병역면제 판정받아

입력 | 1999-03-18 19:02:00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명동성·明東星)는 18일 병무청 직원에게 2천5백만원을 주고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혐의로 프로야구 LG트윈스 소속 1루수 서용빈(徐溶彬·28)씨를 제삼자 뇌물교부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서씨는 이날 오전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혐의사실을 모두 시인했으며 서울지법 한정규(韓晶奎)영장전담판사는 “사안이 중할 뿐만 아니라 다른 피고인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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