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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일정밀은 어떤 회사?]한때 유망벤처기업…97년 부도

입력 | 1999-03-18 08:05:00


모니터 프린터 등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업체로 83년 설립돼 89년 상장됐다. 상장 이후 고속성장을 계속해 90년대 초 국내 최대 컴퓨터용 부품업체로 성장했으며 95년 문민정부 당시 1억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 유망 벤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과다한 해외투자 등으로 97년10월 부도를 냈다.

대표 정강환씨는 경남고 출신으로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고교 후배이며 서울대 상대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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