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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나비처럼" 27위 나교바, 셀레스 꺾다

입력 | 1999-03-09 19:06:00


『나비처럼 우아한 포즈로, 그러나 때릴 때는 벌처럼 따끔하게.』

슬로바키아의 미녀 테니스 스타 헨리에타 나교바(세계 27위)가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99에버트컵테니스대회 3회전 경기에서 모니카 셀레스(세계 3위)의 예리한 스트로크를 맞받아치기 위해 오른팔을 쭉 내뻗고 있다.

나교바가 셀레스를 2대0(6-2, 6-4)으로 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