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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국왕 사망…하마드 왕세자 왕위 계승

입력 | 1999-03-07 20:18:00


38년동안 중동의 소국 바레인을 통치해온 이사 이븐 술만 알 할리파 국왕(65)이 6일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

왕실 관계자는 “이사 국왕이 윌리엄 코언 미국 국방장관을 만나고 난 뒤 갑자기 쓰러져 곧 숨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사 국왕의 장남 하마드 이븐 이사 알 할리파 왕세자(49)가 이날 왕위를 계승했다.

이사 국왕은 61년 국왕으로 즉위한 뒤 재임기간 내내 친(親)서방정책을 펼쳐 현재 바레인에 중동지역 최대의 미군 해군기지(제5함대)가 있다.〈마나마외신종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