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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趙대행, 대규모 사면-복권 건의

입력 | 1999-02-11 19:38:00


국민회의 조세형(趙世衡)총재권한대행은 11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국민화합 차원에서 새정부 출범 1주년이 되는 25일 대규모 사면복권을 실시할 것을 건의했다.

조대행은 이날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이같이 건의하면서 미전향 장기수와 국가보안법 위반자 선거사범 및 일반사범 등 사면복권 대상자 1천여명의 명단을 김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사면복권 대상자에는 북한을 방문했던 문익환(文益煥)목사와 독립투사로 자유당정권에서 시경국장을 지낸 최능진씨 등 작고한 인사도 명예회복 차원에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