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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세계 100대 스포츠人」반열 올라

입력 | 1998-12-09 19:10:00


‘골프여왕’ 박세리(21·아스트라)가 ‘세계 스포츠거물 1백인’의 반열에 올랐다.

미국의 ‘스포팅 뉴스’지가 9일 발표한 98년 스포츠 유력인사 1백명중 90번째로 랭크된 것.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이름이 오른 박세리는 아니타 드프란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46위) 등 1백위안에 든 6명의 여성중 유일한 현역 선수로 선정됐다. 박세리는 또 마이클 조던(4위·시카고 불스)과 마크 맥과이어(9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새미 소사(24위·시카고 커브스)타이거 우즈(68위) 등 모두 5명의 남녀 현역 선수중에서도 ‘홍일점’.

스포팅 뉴스가 박세리를 선정한 이유는 ‘미국LPGA투어에서 우즈에 버금가는 성적을 올렸고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것.

〈안영식기자〉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