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 PC통신 인터넷 등 통신서비스 요금을 상습적으로 체납한 사람은 다른 통신서비스에 가입할 수 없고 신용카드이용 등 금융거래에도 제한을 받게 된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1일부터 무선호출사업자 PC통신 및 인터넷사업자 29개 업체를 대상으로 신용불량자정보 공동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이들 서비스요금을 정당한 사유없이 3개월 이상 연체한 사람은 다른 통신서비스에 가입하려 할 때 신용불량자로 낙인찍혀 가입이 금지된다.
또 6개월 이상 요금체납자는 한국신용평가에 통보해 신용카드이용이나 은행대출 등 금융거래시 불이익을 받게 된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7월말 개인휴대통신(PCS) 3사를 대상으로 신용불량자정보 공동관리시스템을 가동한후 이번에 삐삐 PC통신 인터넷 등 다른 통신사업자로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