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출판사들의 모임인 ‘한국출판인회의’ 창립총회가 2일 오후4시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도서출판 까치 박종만(朴鍾萬)대표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정보문화의 시대인 21세기를 맞아 출판업은 문화창달과 사회교육의 역할을 담당할 기간 산업”이라며 “출판업계의 당면문제 해결을 위해 출판인들의 집단적 운동이 필요하다”고 설립취지를 밝혔다.
행사에는 김정길(金正吉)행정자치부장관 나춘호(羅春浩)대한출판문화협회장 고은(高銀)시인을 비롯해 민음사 박맹호(朴孟浩), 지식산업사 김경희(金京熙), 현암사 조근태(趙根台), 문학과지성사 김병익(金炳翼), 열화당 이기웅(李起雄), 한길사 김언호(金彦鎬), 들녘 이정원(李政原), 푸른숲 김혜경(金惠景)사장 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전승훈기자〉raphy@donga.com